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두산, SSG 상대로 6연전 펼치는 한화
구단 내 최다 연승 기록 경신 행보 주목

  • 승인 2025-05-12 16:43
  • 신문게재 2025-05-13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PYH2025050606500006300_P4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삼성 공격.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승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에 걸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세운 22연승이다. 2위 기록은 1986년 삼성 라이온즈와 2010년 SK가 세운 16연승이다.

3위 기록은 2002년 삼성, 2016년 NC 다이노스의 15연승이다. 한화의 12연승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다 연승 기록 공동 10위다.

한화에서 12연승 기록을 세운 김경문 감독은 김성근, 김영덕, 김응용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12연승 이상을 두 번 이상 달성한 사령탑'이 됐다. 2016년 NC의 15연승을 이끈 김경문 한화 감독은 9년 만에 다시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화의 직전 최다 연승 기록은 14승으로, 타이기록까지 단 2걸음만 남았다.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27승 13패(승률 0.675)로 단독 선두에 있는 한화는 주중 3연전에서 국내 선발 투수인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을 순서대로 내세울 계획이다. 앞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호투를 펼친 데 이어 류현진이 활약을 펼쳐준다면, 구단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시즌 초 다소 고전하다 돌풍을 일으키며 힘찬 도약에 성공한 한화가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6연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2.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3.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4.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1.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2.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3.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4.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5.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하계U대회)를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미래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4개 시·도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비롯해 산업과 관광 등 특성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주최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 충청 U대회 성공..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