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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윤병태 나주시장 목재 기념패 전달 |
이날 간담회는 용인시 대표단과 윤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농산물 납품 등 용인시와 나주시 연계 농산물 판촉 협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110만 용인특례 시장 방문을 환영한다"며 "나주는 한반도 최초의 금동관 출토 지역이고, 영산강을 중심으로 왕건과 긴밀히 협력해 고려 왕조를 건립했고, 고려 혜종도 나주 출신이다"며, "최근 광주 전남혁신도시 조성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으로 나주를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고향처럼 생각하는 나주에 오랜만에 오니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생각날 정도로 애착이 가는 도시이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주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광주 전남혁신도시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도시이고, 에너지 혁신·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서 배울점이 많아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덧붙여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일원에 228만여㎡(약 6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인접한 이동저수지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며 "영산강 정원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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