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괜찮아요"…대전시향, 영유아 위한 '걸음마 콘서트' 연다

  • 문화
  • 공연/전시

"울어도 괜찮아요"…대전시향, 영유아 위한 '걸음마 콘서트' 연다

35개월 이하 영유아·양육자 대상 자유로운 관람 환경 조성

  • 승인 2025-04-22 16:53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걸음마콘서트_전단앞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시향 연습실에서 영유아를 위한 '걸음마 콘서트'가 개최된다./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울어도 괜찮아요, 움직여도 괜찮아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연장 방문이 어려웠던 35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해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공연 '걸음마 콘서트'는 클래식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를 담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향 연습실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객석 대신 푹신한 매트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누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유모차 주차 공간과 기저귀 교환대, 간이침대 등도 갖춰 관객 편의를 세심히 챙겼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오페라 아리아 등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고전 명곡들로 구성된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와 '송어'도 함께 선보인다.

김필균 폴 악장이 리더를 맡아 연주를 이끌고 클라리넷 수석 이진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 지휘자인 바리톤 장광석,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지숙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2. 세종시의회 행복위 '행정사무감사' 돌입...예산 편성 개선 초점
  3. 지앤씨골프 송경화 대표,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위촉
  4. 세종시교육청, 5-1생활권 각급학교 개교시기 변경
  5. 세종충남대병원, 질병관리청과 신종감염병 대비 현장 간담회
  1. 세종시 '행정과 의정 활동' 균형 발전...시민단체가 견인
  2.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 시상
  4. 2025 우리동네 안전·환경지킴이 발대식
  5.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헤드라인 뉴스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간협의체)가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대선 이후 양 시·도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통합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 아래 인구 전국 3위, 지역내총생산 3위, 수출 2위의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통합의 토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앞서 3월 '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