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7000명 인파 몰려 성료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화재단,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7000명 인파 몰려 성료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개최

  • 승인 2025-04-22 16:53
  • 신문게재 2025-04-23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곽재식작가 토크쇼
대전문화재단이 지난 18~20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에서 곽재식 작가 토크콘서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행사가 7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학축제'와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전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주제로 야외문학관과 문학+과학 체험 부스, 문학콘서트, 지역예술단체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8일 열린 문학 콘서트에는 SF소설가 곽재식 작가가 참여한 토크쇼와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가 출연했고, 19일에는 김보영 작가와 박혜경, 홍대광이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벌룬버블쇼, 버스킹 공연, 과학 체험 부스와 야외문학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UV 레진아트 책갈피 만들기,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
지난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의 체험 부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법적 오류, 왜곡 등을 통해 예술적 효과를 내는 시적 허용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과학은 시적허용을 현실로 만드는 학문"이라며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더 많은 시적허용과 과학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전문화재단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한밭수목원 야외무대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와 함께 문학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문학정원'으로 확대 운영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뮤직토크쇼,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 대전 0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