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찾는다…'2025 규제개혁 공모전' 개최

  • 전국
  • 충북

단양군,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찾는다…'2025 규제개혁 공모전' 개최

-군민 참여로 체감형 규제 발굴…5월 9일까지 접수, 총 7명 시상-

  • 승인 2025-04-21 09: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포스터
단양군,규제개혁 공모전
단양군이 군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2025년 단양군 규제개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문제를 주민이 직접 제안함으로써 정책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정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군민 복지를 저해하는 규제 ▲일상생활 속 불편을 유발하는 규제 ▲취업이나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등 군민이 실제 겪고 있는 제약 사항이다. 단순 민원이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제안,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일한 제안이 접수된 경우에는 접수 순서에 따라 인정된다.

참여 자격은 단양군민뿐 아니라 관내 직장인, 사업자 등 단양에 연고가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ro760@korea.kr) 또는 등기우편(충북 단양군 단양읍 중앙1로 10, 단양군청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행정규제 해당 여부와 중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사전 심사를 거친 뒤, 단양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2차 심사에는 제안자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80만 원),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상 4명(각 10만 원) 등 총 7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군민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직접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1.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2.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3.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4.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5.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