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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 |
2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가 빨라져 최근 3년간 4월 중 첫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참진드기 개체수 또한 급증하여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SFTS는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최란심 감염병대응팀장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야 한다”며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 옷 세탁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팀장은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며, 고열, 구토, 설사, 오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 감소를 동반하며, 18.5%의 치명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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