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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설교하는 이순창 전 예장통합 총회장.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손병렬)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포항기쁨의교회에서 '부활 예수,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2025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성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손병렬 회장(중앙교회 목사)은 경북지역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4000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기탁한데 이어 탈북민교회인 주찬양교회 승합차 구입비로 1500만원, 이 교회 탈북민 10가정에 50만원씩 500만원을 전달했다.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은 포항제일교회에서 2000만원, 포항중앙교회에서 1000만원, 기독교연합회에서 1000만원 헌금으로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불 성금을 기탁한 기독교교회연합회에 감사를 전한 뒤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분들에게 늘 함께하길 기원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손병렬 회장 인도로 '할렐루야 우리 예수' 찬송, 하달상 부활절준비위원장 기도, 연합성가대 '할렐루야' 찬양, 이순창 전 예장통합 총회장 설교, 특별기도, 왕수일 전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예배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교계 지도자, 교인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순창 전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은 생명이고 희망"이라며 "그 예수님을 믿으면 걱정근심, 절망 등 모든 것이 끝이 난다. 그분으로 가정과 나라와 민족이 산다"고 강조했다.
박영호 수석부회장(제일교회 목사) 인도로 특별기도회도 진행됐다.
김은수 목사, 이상배 장로, 이성형 장로, 최득섭 목사가 '나라와 민족, 통일', '포항지역 교회 부흥과 영적 지도자', '포항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별금지법,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교회 폐쇄법 반대'를 위해 차례로 기도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왕수일 전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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