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

2025년 정부추경 증액방안 집중 논의

  • 승인 2025-04-20 16:1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국비전략 보고회 2
대구시는 18일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지난 18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 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사업비 474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사업비 417억 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사업비 2조 5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사업비 2조 6485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사업비 4조 5158억 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대구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4월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후,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도 4월 정부 추경과 관련해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1.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2.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3.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4.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5.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