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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
이는 반도체 첨단기술선점을 위한 글로벌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 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 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확대 ▲차세대 반도체개발 신속지원 ▲핵심인재양성 등 입체적 지원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인프라 국비 지원 비율이 비수도권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구미 국가 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교량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설비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기업유치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되어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
이어 기술보증확대 및 총 20조 원 규모의 저리 금융투자프로그램도 병행돼 구미 국가 공단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요소인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면서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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