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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 와이너리(왼쪽),청주 농업법인 신선. |
충북도는 도내 2곳의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곳의 양조장은 청주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의 '컨츄리 와이너리'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전통주 시음이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양조이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이곳을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인근에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도내 유일하게 충북무형유산 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위치한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보존료를 넣지 않는 내추럴와인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양조장에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과 체험장·판매장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올해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해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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