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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도는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충북도내 11개 시·군 공공청사와 전국 랜드마크 건물의 불을 끄는 소등(消燈) 행사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파트, 일반주택, 상가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26일까지 탄소중립 홍보와 캠페인도 전개한다. 22~25일에는 도청 광장과 옥상정원에서 기후 전문 강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려주는 도청 기후학교를 운영한다.
또 도내 환경·보건 기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23일 진천 조명희 문학관에서 연다. 24일에는 충북대에서 기후 위기·환경보건을 주제로 한 영화제도 열린다.
26일에는 청주 청남대에서 기후 위기 사진 전시, 탄소포인트제 홍보, 탄소중립 체험 부스 운영, 친환경자동차 전시 등 행사가 펼쳐진다.
차은녀 도 기후대기과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의 인식 전환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후변화 주간 행사가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4월 22일은''지구의 생일'로 불리는 '지구의 날'로 올해 55주년을 맞았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 해안에서 석유시추선 폭발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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