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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합창단 연습 모습. |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불려온 '시민의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해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노래 편곡은 2월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공모에는 총 36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전문 심사위원과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음악 요소의 조화를 이뤄내며, 원곡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편곡된 노래는 '충주의 날' 행사에서 시민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합창단은 충주시민과 지역 예술인 등 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기존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더욱 풍성한 음향을 담아내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원곡의 의미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풀어내 시민들이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충주의 날' 행사 이후 충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게시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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