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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7회 거제시장애인복지증진대회<제공=거제시> |
이번 행사는 제28회 장애인복지증진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가족, 복지시설 이용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건강검진, 보장구 세척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네일아트, 공예 체험, 장애 인식 개선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소는 현장 건강체험 부스를 마련해 혈압·혈당 검사를 지원했다.
장애인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장애인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실질적 참여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심화 논의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간담회나 정책 토론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권익 향상이나 제도 개선 논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제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로서 따뜻한 의미를 남겼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와의 연결이 뒤따를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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