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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군민의 날_포스터<제공=함안군> |
행사는 공설운동장과 함주공원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군민의 날은 향우회 만남, 체육대회, 문화공연 등 군민 소통을 위한 종합 행사다.
올해는 민속놀이와 승마체험, 전국가요제, 수박축제 등 연계행사도 확대됐다.
첫날에는 향우 만남의 장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지는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본선에는 13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상금과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인기가수 공연도 마련돼 축제 열기를 더한다.
함안수박축제는 세계 51품종 전시와 품평회를 통해 품질을 선보인다.
수박화채 나눔과 가족 조각대회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문화행사 외에도 무형유산 농요 시연, 군수기 체육대회, 호국무술대회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가 운영된다.
지구촌 다가치마을, 숲체험, 프리마켓 등도 연령별 참여를 고려해 구성됐다.
26일엔 청소년 대상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비보이들이 참가하는 댄스 배틀과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축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일정과 장소가 분산되면서 관람 동선이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은 "세대 통합형 참여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반적인 안전대책도 수립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군민 참여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지속성을 위해 대표 콘텐츠 정비와 접근성 개선이 요구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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