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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능사 자격 과정 수강생 대상 소나무 전지 실습<제공=함안군> |
이날 실습에는 지역 주민 30명이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이론만으로는 부족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실습을 통해 자격 취득 이후 현장 적용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조경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전지 도구 사용법과 가지치기 기법을 익혔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전지 작업 전반을 실습했다.
교육과정은 총 87시간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9월까지 이론 51시간, 설계·시공 실습 30시간, 전지 실습 6시간이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2022년부터 매년 운영돼 왔다.
교육생 만족도가 높고, 중장년층 재취업 수요와도 맞물린다.
인근 창원시도 유사한 직업교육을 운영하지만, 실습 비중은 함안군이 높은 편이다.
함안군은 이론 대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만 실습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나 자격취득률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실질적인 취업 연결 여부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중심 교육은 직업 역량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과 지표 마련과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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