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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한 아빠단 포스터<제공=거창군> |
거창군은 경남도 '400인의 아빠단' 사업에 맞춰 '거창한(韓) 아빠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며 2세부터 8세 자녀를 둔 아빠다.
신청 기간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군청 누리집 내 모집신청 메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아빠들은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에 참여한다.
체험활동, 가족 나들이, 놀이 교육, 육아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실제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아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방문 기관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통해 가족 가치 회복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함께 노린다.
거창군은 사업의 취지를 주민과 공유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아빠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육아 참여가 가족 행복과 출산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도 단위에서 시군 단위로 확대한 시범 운영 사례다.
실제 참여율과 만족도에 따라 향후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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