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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상권 메뉴개발 먹거리 시식회<제공=함양군> |
이번 시식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율상권조합 주도의 먹거리 개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발된 메뉴는 모두 함양산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로떡파떡'은 흑돼지 떡갈비와 함양쌀 가래떡, 구운 파를 조합한 주 메뉴다.
'양파밥'은 흑돼지 떡갈비와 양파튀김을 곁들였다.
디저트로는 곶감 포크랩과 감말랭이 아이스크림인 '쌍화 감말랭이'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수, 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해 시식과 평가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맛, 시각적 요소, 상품성, 가격대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메뉴 보완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메뉴 개발에는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셰프들이 참여했다.
송하슬람 셰프와 김혜준 셰프가 흑돼지, 곶감, 함양쌀 등 지역 식재료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군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개발된 메뉴가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상인 대상 레시피 교육을 통해 상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발성 행사로 끝날 경우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상권 내 실질 유통, 메뉴 표준화,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라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레시피 전수와 홍보, 판매 채널 확보까지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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