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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업무협약<제공=사천시> |
이번 협약은 노선 확대와 이용객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탑승률 제고와 수요 창출을 위한 시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항공사와의 협조와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섬에어㈜는 사천김포, 사천제주, 사천~울릉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지역민 항공 편의 개선에 주력하며 운항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섬에어는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소형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내년 3월 신규 취항을 목표로 ATR72-600 기종 1대를 우선 도입한다.
2026년부터는 8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담 실무추진단도 운영 중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항시설 확장, 노선 확대, 부정기편 유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사천공항은 기존 노선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하이에어가 운항을 중단한 이후 수요 기반의 불안정성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이용 증가로 이어지려면 정기적인 항공수요 확보와 운항 지속성 담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섬에어의 소형 항공기 중심 운항이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간 연계 교통망과 연계 상품도 함께 개발돼야 공항 활성화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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