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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내연기관차와 무기류 수출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은 수출 38억 불, 수입 22억 불, 무역수지 16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누계 수출은 107억3700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승용차는 30.3% 증가했고 무기류는 1만9536.9%로 폭등했다.
항공기 부품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선박 수출은 28.4% 줄었고 전자전기제품도 19.2% 감소했다.
3월 선박 수출은 9.2억 불로 전년 동월 대비 3.6억 불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수출이 12.8억 불로 이례적으로 높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750.4% 증가했고 EU 84%, 미국 5.3% 순으로 늘었다.
중국은 1.2%, 일본은 1% 줄었고 동남아 지역도 8.3%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수출 여건은 불안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남은 선박, 자동차, 무기류 중심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출보험 확대와 물류비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하지만 품목별 격차와 수출국 편중은 중장기적으로 불안 요인으로 남는다.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 가능성과 함께 중국·동남아 수출 감소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도 관계자는 "무역흑자는 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지원 사각지대 없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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