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청사 봉축연등식. 구미시 |
이날 구미시 불교 사암연합회장 월담 스님 및 각 사암 스님, 신행 단체, 신도회, 구미시청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시청 봉축 연등을 점등하며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발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발원문을 통해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지역으로 산불이 번져 역대 최대 4만 5000ha 산림면적의 피해와 천년고찰 고운사의 전소까지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발생의 아픔을 함께했다.
시청 불자회는 삶 속의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부처님 보시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산불피해 성금 300만 원을 전하며 연등점등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불 피해 등으로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보시의 가르침"의 감회를 피력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펴가는 새 희망 구미 시대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정진하자"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청 연등은 매일 일몰 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5월 말까지 각기 흩어져 있는 시민의 마음을 불심으로 아우른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