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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체부 주관 K-컬처 해외홍보사업 공모 선정<제공=창원시> |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열리는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의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이 사업은 해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참가자에게 한국문화 체험과 K-POP 경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단순 공연 중심에서 체류형 글로벌 문화축제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시는 문체부와 협력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은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시 대표 축제 중 하나다.
그러나 그간 행사 운영은 공연 위주에 치우쳐, 지역과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단기 체류하는 구조로, 소비 확산이나 관광 연계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콘텐츠는 강화되겠지만,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구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한류 콘텐츠가 축제를 넘어 도시 브랜드로 뿌리내리려면, 전략적 연계와 체류 기반 확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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