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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결단식<제공=밀양시> |
행사는 4월 17일 밀양스포츠센터에서 열렸으며, 선수와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시는 이번 대회에 30개 종목, 6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중 선수는 455명, 임원은 172명이다.
도민체전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시민의 자부심을 안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병구 밀양시장도 "밀양의 자긍심을 높이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밀양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친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민체전이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성과가 지역 체육 생태계로 얼마나 환류되는지는 미지수다.
단기 성적에 집중된 지원 구조, 비인기 종목과 생활체육의 연계 부족 등도 과제로 꼽힌다.
참가 규모 확대와 상위 입상만으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체육이 진정한 도시 자산이 되기 위해선 대회 이후를 설계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응원은 시작됐다.
이제, 경기장을 넘어 일상 속 체육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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