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간정보 드론 챔피언십 지적측량 경진대회<제공=사천시> |
경남도는 지난 17일 의령군 화정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도내 18개 시군구 공무원과 경찰, 소방, 대학생 및 지적측량 수행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측량·드론조종·드론수색·지적측량 등 4개 종목에 대해 드론 기술과 공간정보 활용 능력을 겨루는 실전형 경진대회로 치러졌다.
사천시는 지적측량 종목에 출전해 민원지적과 유상민(토지재조사팀장), 최석민(시설7급), 김하은(시설8급) 주무관이 18개 시군 공무원 54명이 참가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로, 지적측량 실무능력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보유한 토탈스테이션, 전자평판 등의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결정을 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사천시 팀은 평소 지적측량 성과 검사업무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탈스테이션으로 측량한 경계와 도상 경계의 부합 여부 확인, 고정점의 좌표를 정확히 산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공간정보와 드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공무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방태섭 사천시 민원지적과 과장은 "지적측량 업무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라며 "뛰어난 능력을 인증받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지속적으로 지적측량 수행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