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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7일 열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포지엄은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 왕립 조류 보호 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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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고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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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고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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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고창군 제공 |
또한, 참가자들은 '고창갯벌 현장견학'을 통해 고창갯벌과 섬(죽도)에서의 탐조활동, 저서생물 관찰 등 갯벌을 직접 경험하며, 세계자연유산으로서 고창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의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갯벌은 서천 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고창갯벌은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164종, 약 10만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고창군 군조로 지정된 뿔제비 갈매기를 비롯해 검은머리물떼새와 붉은 어깨도요 등 법적 보호종도 다수 서식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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