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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가의집 전경. |
시민참여형 후원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예술 현장과 대중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대중(Crowd)과 자금 조달(Funding)의 합성어로,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올해 공모 대상은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 대전시 내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재단은 최대 7개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프로젝트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시민 펀딩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목표액 달성 시 재단은 최대 1대1 비율로 보조금을 매칭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개인일 경우 공고일 기준 대전에 주소를 둔 예술인이어야 하며, 단체는 대표자와 주요 참여자 50% 이상이 대전에 거주하고 활동해야 한다. 또,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의 주소지 역시 대전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재단의 후원 플랫폼인 '대전예술씨앗'을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3년간 총 19개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시민 펀딩으로 총 4013만 3000원을 모금하고 이에 3503만 5000원의 보조금을 매칭한 바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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