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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전국규모 세팍타크로대회 5년간 개최 협약<제공=고성군> |
협약식은 4월 17일 고성군청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정후영 경남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안정적인 대회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성군의 스포츠 브랜드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또한 세팍타크로 종목의 저변 확대와 정례화된 전국대회 개최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전국대회를 유치해 왔다.
매회 약 350명 선수단이 지역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숙박·식음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이 전국 세팍타크로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고성군의 행정적 지원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이라며 "협회를 대표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성과 함께 세팍타크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과 연계된 제36회 회장기 전국세팍타크로대회는 4월 16일부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 49개 팀,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역 체육 정책이 특정 종목 중심으로 반복되는 운영 방식에 대해, 다양한 종목의 균형 있는 육성과 지역 주민 체육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다.
지속적인 유치 성과를 넘어, 지역 전체의 스포츠 기반 확대와 균형 있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과제가 남는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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