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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공사 자위소방대를 비롯해 인천검단소방서, 협력업체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베기(예초) 작업 중 불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전 훈련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폐기물매립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응급환자 구조 등 국가 환경시설의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사고를 계기로 갑작스러운 화재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공사는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초기 화재 진압부터 부상자 응급처치, 매립가스 이송관 차단, 종합 방수작업까지 전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은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기진화 조치 ▲부상자 발생 대응 및 구급대 연계 ▲드론 활용 화재 확산 지역 실시간 확인 ▲매립가스 이송관로 시스템 차단 등 2차 피해 예방 ▲종합 방수 및 화재 진압으로 이뤄졌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보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국가핵심기반시설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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