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댐 주변지역 공모사업 전략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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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댐 주변지역 공모사업 전략 보고회

로컬브랜딩 통한 국비 확보 나서, 실행 체계는 다음 단계

  • 승인 2025-04-17 11: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댐지원사업 및 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신규 공모사업
댐지원사업 및 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신규 공모사업 보고회 개최<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4월 1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2025년 댐지원사업 및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추진하는 댐주변지역 지원 및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장재혁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환경위생과장, 관광진흥과장, 그리고 합천읍과 봉산·묘산·가회·대병·용주면장 등 관계 부서와 읍·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지역 특성과 연계한 신규 사업 제안 및 실행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댐지원사업 공모 추진 계획 ▲로컬브랜딩 공모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각 읍면의 제안을 공유했다.

협업 필요성이 큰 사업들에 대해서는 부서 간 실행 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장재혁 부군수는 "댐 주변은 경관 자원과 관광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해 국비를 확보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바탕으로 신규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보완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모 사업의 전략적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 뿐 아니라, 로컬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공모사업 중심의 지역개발 전략이 계획 차원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실행 역량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단기 사업성과보다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현 중심 설계가 향후 과제로 제기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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