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치매 예방 위한 비대면 걷기 행사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치매 예방 위한 비대면 걷기 행사

모바일 앱 활용 확대

  • 승인 2025-04-17 11: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 홍보 포스터
산청군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 홍보 포스터<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비대면 걷기 행사를 연다.

군은 17일 '한마음 치매 극복 산청 걷기 행사'를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워크온 앱에서 '산청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 극복 산청 걷기 행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10일간 7만보 이상 걷기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걷기를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간편한 앱 기반 참여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운동 부족과 고립 문제가 치매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생활습관형 예방 모델로 주목받는다.

다만, 비대면 방식 중심의 행사로 인해 소통과 교육 기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실제 예방 효과나 건강 행태 변화로의 연계는 추가적인 후속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걷기 기록이 끝난 뒤에도 치매 극복이라는 메시지가 일회성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생활 속 인식 개선 활동과 지역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의 결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4.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5.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1.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2.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3.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4.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5. 대전경찰청-카이스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