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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 홍보 포스터<제공=산청군> |
군은 17일 '한마음 치매 극복 산청 걷기 행사'를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워크온 앱에서 '산청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 극복 산청 걷기 행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10일간 7만보 이상 걷기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걷기를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간편한 앱 기반 참여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운동 부족과 고립 문제가 치매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생활습관형 예방 모델로 주목받는다.
다만, 비대면 방식 중심의 행사로 인해 소통과 교육 기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실제 예방 효과나 건강 행태 변화로의 연계는 추가적인 후속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걷기 기록이 끝난 뒤에도 치매 극복이라는 메시지가 일회성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생활 속 인식 개선 활동과 지역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의 결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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