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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날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주산면 출신 항일 애국지사 18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 이해를 위해 필리핀대학 학술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표단 25명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성악 공연팀과 시립합창단의 기념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도포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106년 전 일제의 폭압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주산면 애국지사 18인의 불굴의 용기와 신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위대한 정신을 대대로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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