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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천동리 마을회 산불피해 성금 기탁 |
지난 8일 단양군 자활센터의 꿈드림 사업단 참여자들은 "저희가 어려웠을 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의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성금 10만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상진2리 노인회 회원들도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인 87세 손 모 어르신이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성금 10만 원을 건넨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후 16일에는 고수리 마을회가 50만 원, 천동리 마을회가 100만 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도 20만 원을 보탰으며, 노동리와 후곡리 마을회에서는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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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성면 벌천리 마을회 산불피해 성금 기탁 |
이번에 모인 성금은 모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모아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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