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눈’ 기후위기 대응...4월 26일 ‘세종시 이벤트’ 가볼까

  • 정치/행정
  • 세종

‘4월의 눈’ 기후위기 대응...4월 26일 ‘세종시 이벤트’ 가볼까

4월 30일까지 다채로운 실천 행사 진행...산교육의 장 기대
세종시 주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시민사회 공동 주관
4월 26일 중앙공원서 메인 이벤트...우리도 한번 참여해볼까

  • 승인 2025-04-17 09:25
  • 수정 2025-04-17 09:2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17회_기후변화주간(행사안내)(환경정책과)
이번 기후변화 주간 일정별 주요 행사 안내. 사진=세종시 제공.
"기상 관측 이래 '4월 중순'의 가장 늦은 시점까지 내린 눈."

기후위기 상황이 온몸으로 체감되는 2025년.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이벤트가 오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채로운 참여 일정으로 진행된다.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요 행사를 일정별로 보면,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세종 포럼(4월 22일 오후 2시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그랜드볼룸) ▲세종시 전 지역 '지구의 날' 소등행사(4월 22일 오후 8시~8시 10분) ▲기후·환경 작품 전시회(4월 21일~26일 시청 로비 또는 중앙공원 행사장) ▲'탄소중립 실천 온라인 캠페인(~4월 30일)'으로 요약된다.



메인 행사일인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선 가족·지인·연인 단위로 참여 가능한 행사들이 줄줄이 선보인다.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대회, 오후 1시~오후 4시 사이에는 '도전! 탄소중립 달인 걷기 행사(세종FM의 라디엔티어링 방식)', 오후 4시~5시 사이에는 '소등의 날 선포식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진다.

걷기 행사 참여자는 6개 코스마다 완주 시 경품 추첨권 1장씩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버스 또는 자전거를 이용한 참가자들에겐 특별히 추첨권을 덤으로 증정한다.

참가신청 QR
걷기와 자전거, 버스 이동수단 선택 '참가신청' QR.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오후 시간대 중앙공원 잔디광장 일대에는 26개의 탄소중립 체험 부스도 마련, 가족 단위로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재확인하고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배치, 가족 단위 야유회도 만끽할 수있다.

오후 들어 연계 행사로는 '2025 자전거 타고 세종시 한바퀴'가 중앙공원을 최종 목적지로 두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의 장으로 합류한다. 이와 별도의 부대 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후환경 영화제'도 열린다.

이날 경품 추첨권은 '사전 접수(1장)', '걷기(만보기 5000보 이상) 또는 자전거(대여 기록 또는 함께 찍은 사진) 또는 버스(내부 사진 또는 교통카드 기록)로 이동 인증(1장)', '중앙공원 걷기 6개 코스(각 1장)'까지 최대 8장을 받을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의 주요 경품으로는 LED TV와 타이어 교환권, 건강검진권, 자전거, 쌀(4kg), 베어트리파크 이용권, 한화이글스 사인볼 등으로 준비되고 있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이벤트 접수폼(https://naver.me/58Nud8db)으로 하면 된다.

KakaoTalk_20250417_074010199
26일 오후 메인이벤트 주요 내용(좌), 이날 중앙공원 잔디광장에 펼쳐질 25개 기후변화 주간 이벤트 부스.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구촌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종시와 탄소중립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라면 "기후변화 주간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행복한 봄날의 선물을 가득 안고, 의미 있는 체험과 실천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폭염과 집중호우, 산불, 기상이변 등의 자연재난이 보여준 기후위기 징조는 이제 더는 먼 나라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라며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기후변화 주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함께 지금부터 실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려대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세종시의회와 세종시 산림조합,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한국전력 세종지사,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타이어뱅크(주), 삼성전기, NK세종병원, 한화첨단소재, 농협쌀 공동법인, 대전지방 변호사회, 베어트리파크(주), 한화이글스, 세종도시교통공사 등은 후원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사)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와 백수문학회, 대전지방기상청, 종촌동도서관, (주)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제 시민사회단체 등은 협력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한두리대교 등 주요 다리와 관내 대학교 기숙사 등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같은 시간 시민들은 가정과 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매월 22일을 '소등의 날'로 정하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 캠페인을 펼쳐 가정과 기업 등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4.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5.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1.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2.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3.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4. 대전경찰청-카이스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협약 체결
  5.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기동순찰대 현장간담회…직원 노고 격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