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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합버스, 남해에 왔어요<제공=남해군> |
이번 행사는 복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북남치·동남치 주민과 고현초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도 사회서비스원, 자활센터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 돌봄, 일상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남해군지역자활센터의 '클린버스'였다.
저장 강박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방역, 폐기물 처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이밖에도 구강·한방 진료, 치매예방 교육, 이동미용실, 세탁서비스, 베이킹 체험 등 일상 밀착형 서비스가 함께 제공됐다.
특히 고현초와 남해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베이킹 체험은 어르신과의 세대 간 소통 기회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지역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도 돋보였다.
장애인복지관은 팝콘과 슬러시를, 고현면보장협의체는 수제강정과 다과를 준비해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장충남 군수는 "통합돌봄버스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실질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효도남해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5개 분야 15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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