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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제공=합천군> |
별쿵은 5만 년 전 운석 충돌에서 유래한 합천의 지형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로,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이번 디자인을 통해 탄생한 '별쿵 모노레일'은 빨간 망토를 두른 별쿵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모노레일은 편도 7분간 약 490m를 운행하며, 최대 경사 23도를 오르내린다.
청와대 세트장, 숲속 놀이터, 정원테마파크, 합천호 풍경 등 주요 경관을 연결하며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탑승 차량은 총 2대로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 가능해 접근성도 높였다.
김윤철 군수는 "모노레일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테마파크 내 스토리텔링 축 역할을 한다"며 "별쿵과 함께 합천의 특별한 시간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은 향후 지역 캐릭터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영상테마파크는 '미스터 션샤인', '암살'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체험형 레트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다만, 짧은 이용 시간 중심의 콘텐츠가 지역 내 체류형 소비로 확장되기 위해선 숙박, 음식, 체험 등 연계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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