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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30회 부곡온천축제 개최<제공=창녕군> |
행사는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역 온천문화와 관광 자원의 정체성을 알릴 계획이다.
축제는 덕암산 산신제와 온천수 취수제, 퍼레이드, 온정제, 개막 축하공연 등 전통 의식과 대중 참여 콘텐츠로 막을 올린다.
무대에서는 전국 통기타 대회, 지역 콘서트 등 음악 공연이 3일간 이어진다.
한울공원과 족욕장에서는 78℃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 사진 인화, 청년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야경 명소 '빛거리 황톳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도 처음 선보여 관광객의 체류 유도에 나선다.
군은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관광특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의 명성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제가 온천 이용률 증가나 실질적 관광 수익으로 이어지려면, 숙박·상권과의 연계 프로그램과 사후 마케팅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단기 행사 위주의 운영을 넘어서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전략이 필요하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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