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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진주시는 명석면 홍지마을을 중심으로 산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산촌활력특화 사업'은 산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전국 7개 지역이 올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형유산 목공예 명장과 자생 소나무 숲길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특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공예 체험, 숲 탐방, 팜파티, 특산물 판매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명석면은 생태환경과 전통문화가 결합된 지역으로,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촌관광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규 홍지마을 이장은 "주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도 "산촌관광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체험 중심 콘텐츠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주도의 운영 구조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관광객 유입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선 체류형 인프라와 연계 마케팅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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