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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새단장<제공=거창군> |
기존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남자 화장실은 2층에 위치해 계단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며, 안전사고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해당 공간을 시장 쉼터로 리모델링하고, 1층 40㎡ 부지에 신축 화장실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4억 원과 군 자체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기존 화장실 3개소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을 병행해 시설 전반의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신축 화장실은 남녀 분리형 구조에 장애인 전용칸, 온열기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객의 접근성과 안전성, 위생 수준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구인모 군수는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통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장번영회 측도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에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다만 화장실 개선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속적 유입을 위한 콘텐츠 확보와 주차·접근성 등 기반 여건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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