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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공휴일에도 '문 활짝'<제공=함안군>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임대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
군은 가야, 삼칠, 중부권 3개소에 트랙터 등 70종 497대를 확보했다.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고장 시 긴급출동 수리도 병행한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적기 영농 실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농가 1기계 원칙이며, 1회 3일 이내 임대가 가능하다.
대기자가 없으면 한 차례 2일 연장이 허용된다.
군은 임대사업 활성화로 기계화 촉진, 노동력 부족 해소,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휴일 임대가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랙터 등 장비의 잦은 이용으로 인한 고장 우려와 정비 인력의 한계는 과제로 남는다.
특히 이용량 증가에 따른 장비 관리 체계 강화 여부가 사업의 지속성 확보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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