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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정부 주관 안전 활동 평가에서 4년 연속 공기업군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 사진은 이정복 사장이 지난해 9월 태안발전본부에서 안전관리 현황 점검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정부 주관 안전 활동 평가에서 4년 연속 공기업군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16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 결과 A(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용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당 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 활동을 점검하고 성과 등을 평가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됐으며, 안전 보건 경영 체제, 안전 보건 관리, 안전 보건 활동, 안전 보건 성과 등 4개 분야와 현장 작동성을 종합 평가해 대상 기관 108곳을 S 등급에서 E 등급으로 나눈다.
이번 평가에서 고용부는 서부발전을 포함해 재해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수준이 우수한 6개 기관에 에이 등급을 부여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전사 안전 위원회인 '안전 경영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와 최고경영자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CEO와 함께하는 안전 동행' 등 모범적 안전 경영활동을 추진해 높이 평가됐다.
서부발전이 50인 미만 협력기업 자문, 안전혁신협의회 등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높이고 이들이 정책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회사와 협력기업 모두의 안전 보건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또 재난 관련 종합실행훈련을 진행하면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부여하고 대응하는 등 엄격한 재난·안전 통제 기준을 세운 점과 건설 현장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한 것도 우수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이정복 사장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혁신과 자율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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