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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
시는 2025년 수소 버스와 전기 저상버스 총 11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수소 버스 18대, 전기버스 16대 등 총 34대의 친환경 저상버스를 구매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더해 올해는 상반기에 수소 버스 1대와 전기버스 3대, 하반기에 수소 버스 1대와 전기버스 6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11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시내버스는 주덕과 엄정 방면 등 읍면지역 노선에 우선 배치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충주시의 전체 시내버스 92대 중 45대가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되며,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률은 약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12월 기준 충청북도 전체 시·군의 친환경 저상버스 평균 도입률인 36.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충주시가 도내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저상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특히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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