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대전세종충남중기회장 취임 "강한 중소기업, 하나된 협동조합 만들것"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고호경 대전세종충남중기회장 취임 "강한 중소기업, 하나된 협동조합 만들것"

협동조합간 협업 강화, 지자체 예산 확대 등 포부 밝혀
지역경제기관·단체장들 "대한민국 경제 견인" 한목소리

  • 승인 2025-04-15 16:09
  • 신문게재 2025-04-16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250415_153752472_03
고호경 제11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강한 중소기업 하나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수 기자
고호경 제11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강한 중소기업 하나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면서 "불요불급한 규제를 철폐하는 데 앞장서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akaoTalk_20250415_153752472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는 15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는 이날 대전라마다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고호경 신임회장과 조창현 전임회장,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이희완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창현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고호경 신임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와의 인적 인프라와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기업인들이 지역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발전 견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50415_153752472_01
고호경 제11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강한 중소기업 하나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수 기자
이날 취임한 고호경 회장은 한양인테리어가구 대표로 40여 년간 기업을 경영해왔으며, 현재는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 회장은 임기 내 지역 협동조합 간 협업 강화, 협동조합·중소기업·소상공인 지자체 예산 확대, 지역 경제단체와 소통 및 협력 강화, 지역 특화 정책과제 발굴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KakaoTalk_20250415_153752472_02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는 15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들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완 대전세종중기청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고환율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위기 속에 기업인들이 지역경제와 한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중기부와 중기청은 기업인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도 "요즘 국내에서는 내수부진으로, 해외로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기업인들은 IMF 위기 등을 겪으며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인물들"이라며 경기 회복의 선봉장이 돼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11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이며, 이 기간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표해 지역 경제를 이끌게 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2. 충북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꼴찌'…"지역 의료체계 강화 필요"
  3.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더오래치과, 꿈꾸는아이들 대상 치과 탐방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27일 수요일
  5. 공장 사망사고 기업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법정구속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