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성사안처리 지원단 운영

성사안처리 전문위원 57명
성인권 시민조서관 15명

성사안처리 전문위원 위촉 기념촬영모습./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사안의 전문적인 처리를 위해 성사안처리 지원단을 운영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단은 변호사와 노무사 등 성사안처리 전문위원 57명과 조사 및 상담을 위한 성인권 시민조사관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위촉식관 함께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지원단은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 중 교직원이 연관된 성사안에 대한 조사 및 피해자 심리상담, 의료, 법률상담, 전문가 의견서 작성, 해당 학교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성사안처리 지원단이 학교 내 공정한 성사안 처리와 신속한 피해자 지원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성인지감수성을 향상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