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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포스터<제공=의령군> |
올해는 특별히 50회를 맞아 '의병! 과거와 현재의 만남_나도 의병'이라는 구호로 반세기 동안 이어온 의병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역사를 넘어 현재에 필요한 시대정신으로서의 의병상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의병서당'과 '의병훈련소'에서 검무 훈련, 활쏘기, 말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의병토너먼트'와 '홍의 엽전 투어'는 게임 형식으로 어린이들이 의병 정신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사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과 조선시대 관청, 대장간 등을 재현한 '조선 저잣거리'가 대규모로 운영된다.
50회 기념 개막식은 13개 주제별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횃불 행진, '나도 의병' 주제공연, 의병 마당극으로 구성되어 의병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또한 홍의장군축제와 함께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다양한 동반 행사도 준비됐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0회 홍의장군축제가 분열과 갈등의 골이 깊은 대한민국에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으로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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