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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주상절리 전경<제공=고성군> |
고성군은 병풍바위 주상절리, 상족암, 마동호 국가습지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13개 명소를 포함해 총 518㎢를 신청했다.
국가지질공원 제도는 지질 유산을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지속가능형 보전·활용 방식이다.
고성공룡지질공원이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군은 2026년 본 인증을 목표로 2년간의 이행 조건을 준비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지질공원센터 설치, 전문가 채용, 탐방안내소 및 기반시설 조성, 홈페이지 제작, 지질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질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도전 의지도 함께 밝혔다.
다만 본 인증까지는 정량적 조건 충족 외에도 실질적인 관리체계 운영과 주민 참여 기반 확립 등 복합적인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도적 이행력과 실행 가능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남는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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