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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저출생 대응'진주 아빠단'모집<제공=진주시> |
이 프로그램은 경남형 저출생 대응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동시에 '경남 400인의 아빠단'에도 소속돼 광역 단위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둔 아버지로, 신청은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이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아버지들은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문화 체험과 육아멘토링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육아 환경에서 아버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진주시는 전통적으로 어머니에게 집중되었던 육아 부담을 분산하고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8개월간의 한시적 프로그램만으로 육아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참여 가능한 연령대가 3~7세로 제한되어 영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빠단 활동을 통해 자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아빠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이나 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인구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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