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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재난관리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촉식 개최<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14일 재난관리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폭염 대책을 포함한 7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정했다.
민간 전문가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이번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진주시 재난 대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새 위원회는 재정분야 민간전문가 2명, 방재분야 전문가 1명, 토목공학 교수 2명, 시의원 1명 등 민간 위촉직 6명과 당연직 4명으로 균형 있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기존 계획에 없던 폭염 대응사업이 추가 편성되어 최근 강화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이 마련됐다.
조규일 시장은 위원들에게 "기금의 공정하고 원활한 운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향후 재난관리기금의 운용계획 변경, 결산 및 성과분석 등을 담당하며 진주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진주시 재난관리기금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원으로, 이번 심의로 확정된 사업들은 즉시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폭염 대응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예산 규모가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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