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23일 개막

부곡온천축제와 연계 개최

창녕군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개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구제역으로 연기됐던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창녕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우제류 3만5084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지난 3월에 완료했다.

대회 기간에는 행사장 내외부에 방역 차량과 인력을 추가 배치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3일 체급별 예선을 시작으로 26일 8강전과 개회식, 27일 준결승 및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으로 금송아지와 전자제품, 창녕 농특산물 등이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창녕생태곤충원 전시 체험관과 우리 우유 시식,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제30회 부곡온천축제(4월 25일~27일)와 연계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부곡온천관광특구는 소힘겨루기라는 이색 스포츠와 온천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이색 경기를 즐기고 온천도시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