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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회<제공=거창군> |
이는 올해 공모 목표액 1000억 원의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표적으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10억 원)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20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50억 원),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청년친화도시는 전국 3개소만 선정된 가운데 거창군이 포함돼, 정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스마트농업 사업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원예산업 고도화와 청년·승계 농업인 유입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2025년 1분기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진행 상황과 중앙부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거창군은 현재 주거, 문화, 복지, 일자리 등 42건의 신규 공모사업을 추가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정부가 통합형 공모사업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함에 따라, 부서 간 협업과 다부처 연계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병철 부군수는 "정부 재정 긴축기조에 따라 전략적 접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필요한 공모를 선별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1분기 기준으로는 전체 목표액 대비 60% 이상 미달 상태며, 남은 예산 확보를 위해 하반기 대규모 공모사업 대응력과 내부 협업 체계 효율성이 관건으로 지적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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