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거점유치원 협의회 개최

30개 원 중심 체계 운영, 어린이집까지 확대 예정

운영 협의회<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지난 14일 제2청사에서 거점유치원 업무 담당자 및 교육전문직원 48명을 대상으로 운영 협의회를 열었다.

거점유치원은 유아 중심 놀이교육과 지역 맞춤형 유아교육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도내 총 30개 원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0개 원은 생태전환교육과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10개 원은 군 지역 단설유치원을 중심으로 다문화 지원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거점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 현장 지원 역할, 지역별 운영 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거점유치원 사업 대상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지역 특색을 살려 유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보통합 대상 확대로 인한 업무량 증가와 유치원·어린이집 간 협력 체계 마련 등 세부 실행 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현장 적용을 위한 교직원 간 역할 조율과 지원체계 구축이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