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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사 기부<제공=하동군> |
산불 현장에서 화를 면한 청계사 지산 주지스님은 오히려 감사의 마음으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창원대 재학생 김 모 군은 자신의 장학금 50만 원을 선뜻 내놓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하동팔각회와 먹점마을회는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 하동군지부와 화개장터 공공상인들도 400만 원, 100만 원을 기부하며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하동읍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재난 극복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개인택시 하동군지부와 하동읍 유미자 씨도 각각 350만 원, 100만 원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달했다.
악양면 청심사 지담 주지스님과 하동라이온스클럽은 200만 원, 400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보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1200만 원 상당의 곰탕과 불고기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식사를 지원했다.
청계사는 지난달 25일 산불이 사찰 2m 근방까지 접근했으나 진화 인력의 신속한 대처로 화를 면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재난 극복을 위한 모두의 노력과 응원이 모여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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